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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말 것
살벌하게 터지는 코미디가 온다라는 포스터 속 카피만 봐도 장르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 영화 핸섬가이즈가 6월 26일 개봉했습니다. 흥미로운 설정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시간 수삭을 경험하게 해 줄 영화 핸섬가이즈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핸섬가이즈
Handsome Guys
개 봉 2024.06.26.
등 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 르 코미디
국 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01분
배 급 (주)NEW
“왜 다들 우리 집에 와서 죽고 난리야!”
“우리가 뭐 빠지는 게 있노?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인물도 훤칠한데”
자칭 터프가이 재필과 섹시가이 상구.
현실은 잊지 못할 첫인상으로 이사 첫날부터 동네 경찰 최소장과 남순경의 특별 감시 대상이 되지만, 꿈꾸던 유럽풍 드림하우스에서 새 출발한다는 것에 그저 행복하기만 하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물에 빠질 뻔한 미나를 구해주려다 오히려 납치범으로 오해받는 상황이 이어진다.
한편 미나를 찾으러 온 불청객들을 시작으로 지하실에 봉인되어 있던 악령이 깨어나며
어두운 기운이 집안을 둘러싸기 시작하는데...
핸섬가이즈 줄거리
집도 있고 차도 있는 자칭 터프가이 재필과 섹시가이 상구는 생긴 건 험상궂게 생겼지만 죽은 염소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차에 실어 묻어줄 정도로 마음은 순수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목수들입니다.
이들은 10년 동안 모은 전 재산을 털어서 꿈에 그리던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매물로 나온 유럽풍 드림하우스에서 새 출발을 하려고 이사를 합니다. 집은 사진보다 훨씬 별로였지만 이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집을 계약하고 지나가다 발견한 죽은 염소를 뒷산에 잘 묻어줍니다.
사실 염소를 차로치고 도망간 사람들은 유명 골프선수 성빈과 그의 친구들.
이들은 곧 미국으로 갈 성빈과 함께 휴가를 왔는데 거기에는 보라의 친구인 미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미나는 자신을 한번 가지고 놀려고 데려왔다는 성빈의 말을 듣고 충격을 먹은 채 밖으로 나왔다가 실수로 연못에 빠지게 되고, 때마침 그 근처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상구와 재필이 그녀를 구한 뒤 일단 집에 데려와 지극정성으로 보살핍니다.
문제는
미나도, 그리고 그걸 목격한 성빈의 친구들도 전부 이들의 험상궂은 외모만 보고 납치했다고 생각한 것!
다음날 잠에서 깬 미나는 처음엔 자신이 납치를 당했다 오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이 속은 착하고 순수한 사람들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친구들이 올 때까지 재필과 상구의 일을 도와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성빈의 친구들은 이런 상황을 모르기도 하고, 미나가 가지고 있는 옷 주머니에 있는 원빈의 폰에 마약 및 성범죄 영상이 있었기 때문에 이들을 처리하고 폰을 가져오겠다며 집에 난입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어이없게 다들 스스로 목숨을 잃게 됩니다.
심지어 이들에 만행을 신고 받고 찾아왔던 최소장과 남순경까지 자기들끼리 설치다가 최소장은 죽게 되고 남순경은 불이 바지에 붙어 기절하게 됩니다.
재필과 상구는 계속해서 자신들의 무고함을 증명하지만 상황은 점점 복잡해지는데...
사실 계속해서 재필과 상구의 집에서 사람들이 죽어 나간 건 염소귀신 바포메트 때문이었습니다. 이 동네에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오래전 염소귀신이 사람을 죽이고 다녀서 퇴마를 했고 그 귀신이 66년 6개월 만에 다시 등장해 성경구절에 있는 대로 사람들을 재물로 삼아 다시 깨어난 것입니다.
악마는 미나의 친구들을 재물로 바친 뒤 성빈의 몸에 들어가 사람들을 죽이려고 합니다.
때마침 나타난 김신부가 이를 저지하려고 하지만 실패하게 되고, 이대로 모두가 바포메트에게 죽기 직전!!
김신부는 이 악마를 퇴치하려면 신성함이 담긴 은으로 만든 총알을 쏴 죽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미나는 총알을 물어다 준 강아지 봉구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성빈의 몸속 악마를 퇴치하고 재필, 상구와 함께 무고를 밝혀내고 친한 친구가 되는 결말로 끝이 납니다.
쿠키영상은 없고,
크레딧에 염소귀신 사건 이후 함께 놀러가는 세 명의 사진이 나오면서 끝납니다.
눈빛에 빨려 들어가는 이성민 배우의 극과 극 매력과
엉뚱하고 귀여워서 홀릴 수밖에 없는 이희준 배우의 열연과 호흡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