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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화 볼까요? 알아맞혀 보세요. 딩 동 뎅!
장마도 끝나고, 폭염이 기다리는 8월!
무더운 여름의 중심이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찾는 시기인 8월 국내 개봉하는 철저하게 내.맘.대.로 고른 5편의 영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범죄물부터 드라마, 스릴러 등 다양하게 개봉한다고 하니 8월엔 어떤 작품을 보러 갈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주
리볼버
Revolver
개 봉 2024.08.07.
등 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 르 범죄
국 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14분
배 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약속한 돈을 받는데 무슨 각오가 필요해”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전도연이 무뢰한 이후 10년 만에 오승욱감독과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평탄하지 않을 주인공의 여정을 전도연이 어떻게 표현했을지 관심이 모이는 작품입니다.
꿈에 그리던 새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던 수영이라는 경찰이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비리에 엮이면서 모든 죄를 뒤집어쓰면 엄청난 보상을 해준다는 제안을 받고 이를 받아들입니다.
2년 후 수영의 출소일, 교도소 앞 그녀를 찾아온 사람은 생전 처음 보는 윤선이라는 사람뿐..
수영은 일이 잘못되었다는 걸 직감합니다.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보상을 약속한 앤디를 찾아 나선 수영은 그 뒤에 있는 더 크고 위험한 세력을 마주하게 되는데...
더 글로리의 연진 역할의 임지연이 수영과 동행하는 정윤선을 연기했고, 지창욱은 수영이 출소하면 돈을 주기로 한 앤디 역을 맡았습니다.
독특하고 기묘한 재미가 담긴 작품이라는 감독의 자신감이 과연 관객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까요?
셋째 주
트윈스터스
Twisters
개 봉 2024.08.14.
등 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 르 액션, 모험, 드라마
국 가 미국
러닝타임 122분
배 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쫓아라! 막아라! 살아남아라!
뉴욕 기상청 직원 케이트는 대학 시절 토네이도에 맞서다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죄책감에 살고 있다.
그런 그녀 앞에 옛 친구 하비가 찾아와 토네이도를 소멸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고민 끝에 합류하게 된 케이트는 하비와 오클라호마로 향하고,
일명 토네이도 카우보이라 불리는 유명 인플루언서 타일러를 만난다.
마치 자연을 정복한 듯이 자신감 넘치는 타일러와 매사 부딪히게 되는 케이트.
어느 날, 모든 것을 집어삼킬 거대한 토네이도가 휘몰아칠 것을 감지하게 되는데...
역대급 토네이도에 정면돌파 선언!
1996년 토네이도를 연구하는 기상학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영화 트위스터의 속편으로, 영화 미나리의 정이삭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입니다.
과거의 사고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토네이도 연구원 케이트가 토네이도를 없앨 방법이 있다는 친구의 설득에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90년대 재난 영화의 부흥을 이끌었던 트위스터가 28년 만에 얼마나 더 파괴적이고 거대해진 토네이도와 함께 관객들을 찾아 올 지 궁금해지는 영화입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
Alien: Romulus
개 봉 2024.08.14.
장 르 공포, SF
국 가 영국, 미국
러닝타임 119분
배 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에이리언 시리즈의 7번째 영화.
The sci-fi/horror-thriller takes the phenomenally successful “Alien” franchise back to its roots:
While scavenging the deep ends of a derelict space station, a group of young space colonizers come face to face with the most terrifying life form in the universe.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정거장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우주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존재들의 무자비한 사냥이 시작되면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스릴러 영화입니다.
2142년
부모 세대가 맞닥뜨렸던 암울한 미래를 피하려는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날 계획을 세우지만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이들은 악몽과도 같은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합니다.
그 누구도 그들의 절규를 들을 수 없는 우주 한가운데,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여야 하는데...
월트 디즈니의 21세기 폭스 인수 이후 공개하는 첫 에이리언 시리즈 영화로, 세계관을 넓혔던 프랜차이즈를 근본으로 되돌려 고전 리들리 스콧의 1편과 제임스 카메론의 2편 사이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점과 1편에서 느꼈던 폐쇄된 공포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는 점. 기존 시리즈가 지향하던 방향을 되돌린다는 것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1편과 2편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영화관에서 확인해 보길 바랍니다.
행복의 나라
Land of Happiness
개 봉 2024.08.14.
등 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 르 드라마
국 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24분
배 급 (주)NEW
10.26과 12.12 사이, 우리가 몰랐던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이 시작된다!
1979년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 사건 발생
“재판은 옳은 놈, 그른 놈 가리는 데가 아니라고요”
법정 개싸움 일인자인 변호사 정인후.
그는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듭니다. 정인후는 군인 신분 때문에 단 한 번의 선고로 형이 집행되는 박태주가 정당한 재판을 받을 수 있게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나 하나 살자고 부장님을 팔아넘기라고?”?”
사건 발발 30분 전, 박태주는 정보부장으로부터 무슨 일이 생기면 경호원들을 제압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그의 행동이 내란의 사전 공모인지, 위압에 의한 명령 복종인지가 법정의 쟁점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정인후는 박태주가 빠져나갈 수 있는 증언을 제안하지만, 박태주는 신의를 저버릴 수 없다는 자세로 일관하게 됩니다.
“니가 무슨 짓을 하든 그놈은 죽어”
한편, 10.26을 계기로 위험한 야욕을 품은 합수부장 전상두.
그는 자신만만한 정인후를 조롱하듯 재판을 감청하며, 재판부에 실시간으로 쪽지를 건네 사실상 재판을 좌지우지하는데...
10·26 사태를 주도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심복이자 거사에 참여한 육군 대령 박흥주와 실제 그의 변론을 맡았던 태윤기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의 작품이자, 고 이선균의 유작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은 영화입니다.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10.26 대통령 암살 사건 속, 아무도 몰랐던 또 다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넷째 주
늘봄가든
SPRING GARDEN
개 봉 2024.08.21.
등 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 르 공포, 스릴러
국 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90분
배 급 ㈜바이포엠스튜디오
당장 그 집에서 나와!
대한민국 3대 흉가
곤지암 정신병원, 경북 영덕횟집, 그리고 충북 제천의 늘봄가든
늘봄가든 괴담의 실체를 밝힐 진짜 공포가 시작된다!
소희는 언니 혜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유일한 유산인 한적한 시골의 저택 늘봄가든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그곳을 방문한 후 그들은 이유를 알 수 없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들을 겪게 되는데...
이전부터 한국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3대 흉가가 존재했습니다. 곤지암과 영덕흉가, 그리고 제천의 늘봄갈비. 이렇게 세 흉가가 유독 많이 언급되어 3대 흉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곤지암은 2018년 영화화되어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고 그 뒤를 잇는 또 하나의 흉가를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 늘봄가든!
대한민국 3대 흉가 충북 제천의 늘봄가든에서 일어난 벗어날 수 없는 공포의 시작됩니다.
오싹한 기운이 맴도는 이 공간을 영화적으로 어떻게 재탄생시켰을까요?
필사의 추격
개봉 2024.08.21.
장르 코미디, 액션
국가 대한민국
배급 TCO㈜더콘텐츠온
제주에선 사고 치지 말기
완벽한 변장술로 형사들을 크게 뺑이 치게 만들어 빅뺑이라 불리는 사기꾼 김인해.
말보다 주먹이 빠른 분노조절장애 형사 조수광.
피도 눈물도 없는 보스 주린팡까지 각기 다른 이유로 제주도에서 운명적으로 조우한 세 사람!
도망칠 곳 없는 제주에 발을 디딘 그들의 쫓고 쫓기는 대환장 추격이 시작됩니다.
필사의 추격은 악마들 김재훈 감독의 신작으로,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가 주연을 맡은 한국 코미디 영화입니다.
박성웅은 사기꾼으로 1인 7역을 연기, 액션을 촬영하다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어느 각도로 보든 코미디에 집중하겠다는 캐릭터 조합이 인상적인 영화로, 공개된 출연진들의 비주얼이 순도 100%의 코미디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상으로 극장에서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내.맘.대.로 고른 8월 개봉 영화는 여기에서 마칩니다.
이 밖에도 스트레인저스: 챕터1, 빅토리, 한국이 싫어서, 이매지너리 외에도 많은 영화들이 개봉 예정이며,
넷플릭스 스트리밍으로 넘어간 크로스도 8월 공개가 됩니다.